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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初級 國語 현실의 近因과 遠因 李圭恒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14-06-02 [23:51] count : 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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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頭言 2012년 5월호<제1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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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級 國語 현실의 近因과 遠因

 

 

李圭恒

前 KBS 아나운서 室長 / 本聯合會 指導委員

 

 

 

   내 주위의 知人들 가운데 高級英語의 실력자들은 쉽게 볼 수 있으나, 高級 國語 會話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오늘날 온 국민의 國語會話(筆者의 新造語) 下向平準化의 近因은 한글專用에 있으며 遠因은 국어의 表記와 發音이 40%정도 一致하지 않는 국어의 特性을 망각한 建國以來 發音敎育 不在에 있다 하겠다.

   국어의 많은 規範가운데 長短音의 法則이 가장 큰 比重을 차지한다는 점이 필자의 所見이다. 국어학계에서는 長短音의 機能을 1) 意味의 辨別力으로 限定하고 있으나 2) 言語의 音樂性 3) 품위 있는 言語 4) 발음의 便利性도 있는 바 이 글에서는 1번과 3번만 論하기로 한다.

 

   1) 意味의 辨別力

   부정(否ː定 / 不正 不淨 父情 不貞 不定), 선정(選ː定 善ː政 / 禪定 煽情), 정(鄭ː/丁), 조(趙ː/曺), 유(柳ː/劉 兪), 변(卞ː/邊), 신(愼ː/申 辛)….

   長短音은 영어와 일본어에도 있다. 英語( Feel/Fill, sheep/ship, Beach/Bitch….), 日本語(ビール/ビル, とり/とおり ….)

   한글의 長點은 쉽게 배울 수 있는 반면 영어와 일본어에 비해 뜻을 나타내는 表意性이 없는 것이 큰 短點이다. 長短音의 어휘들은 한글로는 모양이 같으나 뜻이 다르다고 하여 쌍둥이말/同形異義語라고 하는데, 雙數가 7,185雙으로 萬五千餘 單語가 된다.

이러한 근거는 오래 전 어느 국어학자의 논문에 근거한 것인데 오늘날에는 多少의 加減이 있을 것이다. 한글專用으로 국어의 根幹을 이루고 있는 이러한 어휘들이 死語가 된 현실에서 人文學의 枯死現象은 필연적인 결과라 하겠다.

 

   2) 品位있는 言語

   短音에 비해 長音은 語感에서 品格이 느껴진다. 부처님 오신날 四月八日[사ː월파ː일]에서 본래 聲調와 달리 ‘八日’의 장음과 임금님을 뜻하는 主上[주ː상]을 길게 발음하는 것은 品格性 때문에 굳어진 것이라 하겠다. ‘景’의 경우도 ‘景致 景氣 景品’과 같은 普通名詞일 때는 短音이다. 그러나 우리의 先祖들이 宮中語일때는 景德王[경ː덕왕], 景福宮[경ː복궁]처럼 길게 발음하였다. 殿下[전ː하], 暗行御史[암행어ː사], 聖堂[성ː당], 敎會[교ː회], 설날[설ː날], 敬老[경ː로] 등이 짧게 발음된다면 이들 어휘의 品格을 나타내주지 못할 것이다.

   長音에는 單純長音과 長高母音이 있는데 長高母音(ㅓː/ㅕːㅝː)은 調音點이 높기 때문에 單純長音에 비해 한층 더 品格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영어에서는 [əː](Bird)/[jəː](year)/[wəː](work)를 中央母音(central vowel)이라고 하는데 국어의 調音點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長高母音은 「- / hyphen」으로 표시)

   다음의 放送 失手談은 長短音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방금 報道局에 들어온 hot news를 豫讀없이 읽게된 어느 아나운서 “북한산 아랫마을에서 ‘도ː사’가 사람을 죽였습니다.” 여기서 ‘도사’는 ‘道ː士’가 아닌 일본의 싸움개 ‘土佐’였다. 또한 spot방송에서 “방ː화 週間을 맞이하여 국민여러분께서 방ː화에 한층 注意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 때 ‘방화’는 ‘放ː火’가 아닌 ‘防火’였다.

 

   “標準語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에 同意하지 않는 일부 국어학자들이 이 規定을 憲法裁判所에 提訴했으나 敗訴로 끝난 일이 있다. 우리 나라는 땅의 크기에 비해 八道마다의 方言이 있어 서울말이 표준어/표준발음이라는 사실을 꺼내면 8:1로 위축이 된다. 學界에서는 표준어/표준발음의 몇 가지의 條件가운데 모든 지역 사람들이 두루 이해할 수 있는 어휘의 通用力에만 比重을 두고 음성언어의 측면은 看過하는 듯하다. 標準語의 규정에서 서울말이 표준어/표준발음으로 定해진 것은 ㄱ) 品位性과 ㄴ) 음악성 때문이며 그 기준이 首都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모든 사물에는 標準値가 있게 마련이다.

   서울은 600년 王都라는 특수한 지역으로 모든 문화와 함께 언어문화도 발달하였다. 서울말은 서울 地域方言으로 自然語인 各 地域方言에 비해 人工的인 언어이다. 따라서 人爲的인 21개의 單母音과 二重母音의 多樣한 音價가 特長이라 하겠다.

   이밖에 서울말의 親切性을 他道에서는 奸詐性으로 貶下하고 있다. 全國 對象 서울말과 지역 말에 관한 한 국어조사에서 서울말이 듣기 좋다는 地域人이 75%가 된 반면, 자기 고장의 말 好感度는 오히려 40%를 넘지 않는 數値를 보인 적이 있다. 主要 국가의 표준어/표준발음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영국 표준어/표준발음의 경우도 首都인 런던이 아니라 남부 지역 언어인 바 런던의 발음은 거칠기 때문이다. 프랑스도 파리가 아닌 中部地域이며, 독일도 베를린이 아닌 하노바, 이태리도 로마가 아닌 문예부흥의 발상지 피렌체이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도 워싱톤이 아닌 東部地域중에서도 WASP(White Angelo-Saxon Protestant / 앵글로색슨系 白人 新敎徒) 階層이 쓰는 언어이다.

   말의 理想은 사람의 聲帶라는 樂器를 통한 母音과 子音 音價의 演奏狀態일 때이다. 음악이 人爲的인 多樣한 音階演奏의 聽覺藝術이듯 서울말은 21개 母音과 子音의 音價가 演奏되는 言語로 특히 傳統的인 長高母音이 品格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漢字敎育의 국어정책이 실시된다고 했을 때 大前提가 발음교육이다. 韓國語는 表記와 發音이 일치하지 않는 言語圈에 속하기 때문이다. 한글맞춤법 제1항에 “한글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語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로 되어 있다. 즉 ‘하늘 구름’처럼 소리나는 대로 적은 表音主義와 꽃나무[꼰나무], 백리(百里)[뱅니], 納凉(납량)[나뱡]처럼 文字 본래의 뜻을 파악하기 위해 발음과 달리 적는 形態主義의 어휘들은 表記와 발음이 一致하지 않는다.

   세계의 언어를 보건대 영어와 프랑스어는 95%이상 일치하지 않으며 반면 이태리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은 95% 가량 一致하여 발음부호가 없다. 한편 한국어는 形態主義의 규정외에도 여러 音韻法則에 따라 약 40%정도 表記와 발음이 일치하지 않는다. 漢字에 국한하여 한 예를 든다면 ‘長’은 訓/뜻이 ‘길다’일 때는 聲調가 짧아져 ‘長壽 長期…’이며, 訓이 ‘높다/맏/자라다’일 때는 ‘長ː官/長ː男/長ː女/長ː成’으로 長音이다. ‘短’의 訓은 ‘짧다’이지만 聲調는 길어 ‘短ː篇/短ː刀’이다. 즉 長音의 발음은 短音이며 短音은 長音이다.

   聲調가 굳어진 例로 ‘大’가 地名 ‘大田/大邱’만 短音이고 그 밖의 어휘는 ‘大ː學/大ː門’…처럼 長音이다. ‘正’은 ‘正月’만 단음이고 그 밖의 단어는 ‘正ː確/正ː道’와 같이 長高母音이다. 이밖에도 全域[저녁], 前驛[전녁], 轉役[저ː녁], 文科[문과](~에 급제), 文科[문꽈](~대학) 등에서는 連音과 絶音法則에 의해 또는 平音과 硬音에 의한 意味의 分化 현상 때문에 表記와 發音이 일치하지 않는바 국어의 발음현상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우리는 漢字를 뜻만 알고 단순하게 읽을 줄 아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이는 마치 樂譜가 곧 음악이 아니듯 文字言語가 언어의 전부가 아닌 것이다. 私設 英語學院의 초등학생들은 포닉스(Phonics, 발음교육)를 배우고 있는데, 국어의 發音輕視 風潮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국민이 국어를 만들고 국어는 다시 국민을 만든다고 한다. 말씨는 사람의 또다른 얼굴이요, 人格이다. 오늘날 학교폭력도 國語發音 敎育 不在의 연장선에서 생각할 수 있지 않겠는가?

   2000년 전에 移民온 漢字가 아직도 國語로 대접을 못 받는 것은 최근 東南亞에서 시집온 신부들에게 國籍을 주지 말자는 억지와 같은 것이다. 1970년초 漢醫學의 표기가 韓醫學으로 바뀌었다. 이는 양국의 醫術體系가 다르기 때문이다. 韓中日 三國의 漢字도 文字言語로서는 같지만 韓日의 漢字는 音聲言語로서는 個別의 歸化語이다.

   漢字를 韓字로 반드시 써야 하는 當爲性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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