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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漢字의 實用化를 위한 簡化字制定 同參을 促求하며 成光秀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14-06-02 [23:33] count : 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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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頭言 2011年 12月 <149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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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의 實用化를 위한 簡化字制定 同參을 促求하며

 

成 光 秀

高麗大學校 名譽敎授 / 本聯合會 執行委員

 

 

 

 

  言語生活에서 말(口語)이든, 글(文語)이든 둘 다 필요하고 소중하지만, 대체로 말의 制約 즉, 時間과 空間의 制約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대부분 文字로써의 記錄에 의해서만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아무리 좋은 말이나 情報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表記할 文字가 없다거나 있다손 치더라도 表現에 합당치 않으면, 아무리 좋은 珍羞盛饌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담아낼 그릇조차 없는 것과 같아, 情報傳達은 물론이고 앎의 배고픔을 해결할 길은 없지 않은가.

  말이 뜻과 소리의 結合일진대, 이를 나타내는 문자도 대표적인 것은 크게 表意爲主의 文字와 表音爲主의 文字로 대별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것도 文字로서 完璧한 것은 아직 없다는 데 적잖은 問題가 있다고 하겠다.

  이들 문자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흔히 表音文字의 ‘한글’이나 로마자를, 그리고 表意文字로서의 ‘漢字’를 거론하기도 하는데, 표음문자든 표의문자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文字로서의 長短點은 응당 있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現在로서는 이들 두 種類의 문자를 混用하는 것이 오히려 最善策이거나 현실적으로 바람직할 方案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어떻게 보면 한편으로는 文字生活의 理想的인 成功을 보장할 수도 있다고 하겠고, 다른 한편으로는 文字生活의 混亂만 加重시킬 위험도 없지 않을 듯하다. 왜냐하면, 만약 表音 및 表意文字의 長點(+1)과 短點(-1)을 각각 산정하고서 혼용할 경우, 극단적으로 長點만의 혼용(+2) 외에 短點만의 혼용(-2)도 豫想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비록 가장 우수한 表音文字인 ‘한글’이 있지만, 아직 그 使用의 歷史가 그다지 길지 않고, 오랜 漢字語彙의 과다한 사용 때문에 한글 사용(專用)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누구든지 ‘한글’로 글을 써 본 사람이면, 語彙力이 너무나 不足하다는 것과 同音異義語가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므로 日本語의 漢字混用은 결코 우리의 경우와는 그 立場이 전혀 다르다고 우길 問題만은 아닌 듯하다.

  文字로서 漢字의 魅力은 意味傳達이 비교적 分明하므로 表現과 理解가 쉬우며, 또한 造語力이 뛰어난 데 있다. 그러나 뜻글자인 漢字의 가장 큰 문제는 그 劃數가 너무 복잡한 데 있어, 實用化 및 生活化에 어려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中國 簡體字(簡化字)의 制定目的은 문자생활에서 다수 人民을 위한 文盲退治와 實用化에 있는 것만 보아도 그 必要性과 當爲性을 충분히 認定할 수 있을 것 같다. 表音文字로써 새로운 單語(用語)를 만들어 보면 그 音節數가 자꾸만 길어지듯, 漢字語에서도 많은 單語를 서로 區分하기 위해서는 자연 그 劃數가 複雜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앞으로 時空을 超越할 情報交換과 文化交流를 위해서라도, 衆智(漢字 使用國만이라도)를 모아 漢字 簡潔化의 方案을 摸索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그런데 漢字의 現代的 實用化를 위한답시고 漢字 사용의 國家나 民族 간에 서로 相異한 文字를 獨自的으로 만들어 쓰게 되면 文化的 孤立을 면치 못할 것이다. 발음(표음)이야 어떠하든 만약 ‘용(龍)’이나 ‘반딧불(螢)’을 뜻하는 단어로 중국에서는 ‘龍’(2long; 숫자는 聲調), ‘螢’(2ying)으로, 일본에서는 ‘龍’(りゅう/たつ), ‘螢’(ほたる)등으로 달리 表記할 경우, 漢字文化圈의 共同利益은커녕 表記手段의 相異로 인한 競爭과 葛藤만 高調될 따름이다. 더욱이, 個人이나 國家에 따라서는 ‘용(龍)’은 일본 것이 낫고 ‘반딧불이(螢)’은 중국 것이 더 낫다던가, 혹은 그 반대를 고집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대체로 한국어 辭典에 登載된 語彙의 5~60%(또는 그 以上)의 漢字語 依存度를 지닌 한국어의 문자생활은 그 앞날을 보장할 수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부터라도 漢字 實用化 및 簡潔化의 共同(中國/日本/韓國/臺灣)作業에 同參하여, 合理的인 代案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일에는 特定 國家나 多數 言衆의 比重은 고려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는 蹴球 同好人이 많다고 다 選手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理由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뜻글자라고 해서 漢字使用의 國家마다 同一 漢字가 반드시 同一한 意味를 지니고 어디서나 通用되는 것은 아니다. ‘出/退勤(하다)’ 대신에 ‘上/下班’이 쓰이는 곳도 있고, [공부]라는 뜻의 단어가 ‘工夫’, ‘學習’ 외에 ‘勉强’이 쓰이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漢字는 다음의 예처럼, ‘하늘, 땅과 사람’의 뜻으로는 어디서나 [天地人]으로 通用되고, 반대로 [日月星辰]은 어디서나 ‘해와 달, 그리고 별’을 뜻한다.

  그러나 ‘거북이’와 ‘자라’를 구분할 경우, 어디서는 ‘龜’[구]와 ‘鼈’[별], 그리고 다른 지역(국가)에서는 ‘’[1gui]와 ‘’[1bie] 또는 ‘’[かめ]와 ‘’[すっぽん] 등과 같이 서로 상이한 (단어)문자로 구분한다는 것은 합당치 않다. 그러므로 漢字는 그 字形을 簡潔體로 統一되어야 한다. 西歐의 로마자처럼 東洋의 漢字(歷史와 文化의 대표적인 文字)도 반드시 統一體로 일반에게 널리 活用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固有名詞 表記의 경우에서도, 意味中心의 命名(改名)이 가끔 좋은 효과(예: 可口可樂,百事可樂 등)를 가져 올 수도 있다고도 하겠으나, 원래 現地 發音을 尊重할 必要가 있다고 본다. ‘毛泽东(2Mao 2Ze1dong)’을 구태여 ‘모택동(毛澤東)’이라고 부를 필요가 없듯이, ‘나폴레옹(Napoleon)’을 ‘拿破仑(2Na4po4lun)’으로 불려질 특별한 이유는 없다.

  중국에 경제 특별구인 ‘深圳’(심수)가 있다. 이에 대한 중국식 지명은 [1shen4zhen]으로 발음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를 [심천]으로 불려지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과연 무엇 때문일까? 혹시 내 천자(川)의 유추 때문에 붙여진 명명일까? ‘深圳’은 [1shen4zhen]으로 발음되거나, 아니면 그대로 시각적인 지명은 될 수 있겠으나 결코 [심천]으로 불려질 수는 없는 것이다.

  表意文字의 表音化는 아예 不可能하다고 抛棄해 버리기보다는 表音化의 方法을 찾는 것이 옳다고 본다. 현재 중국은 拼音(1pin1yin)이라 하여 로마자 26자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으면서도, 외국어 고유명사는 반드시 漢字로 바꿔 나타내고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의미에 따라 좋은 뜻으로 표기되기도 하나 대부분 본명과 발음상으론 큰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욕심 같아서는, ‘로마자’보다 더 간소하고 과학적이라고 정평이 나 있는 ‘한글’(24자)도 함께 고유명사 표기나, 漢字의 괄호 속에서나마 發音 또는 그 表記手段으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무엇보다 漢字의 實用化 내지 生活化를 위해서는 漢字 使用者는 누구나 우선 漢字의 簡潔化에 다 함께 關心을 가져 합당한 해결책을 도모해나가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도 우리의 일이 아닌 것처럼 袖手傍觀하거나 被動的으로 觀望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國內外的으로 이러한 作業에 率先해서 積極 同參해 나가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中國이나 中國民만의 問題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當面課題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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